[TiW] 내 회의엔 노트북 들고 오지 못하게 하는 이유
[TiW] 내 회의엔 노트북 들고 오지 못하게 하는 이유
TiW season 2, folio 2 내 회의엔 노트북 들고 오지 못하게 하는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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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타자는 안돼요."
➡️Because.. 손필기는 대화를 다 적지 못하기 때문
- 토의 발언 대부분을 타자로 적으면, 양이 많아짐.
- 나중에 다시 본다 하고 결국 보게 안됨. 그저 혹시나 하는 마음
- 가장 중요한 의미가 잘 안 적혀 있는게 문제. 지엽적인 내용에 묻혀, 퇴색(degrading)됨
- 추가의 폐해는, 고스란히 적고는 회의 내용을 온전히 포착했다는 가짜 만족을 느낌
♓ 손 필기의 효능
- 어차피 다 적지 못하므로, 전체 요지와 핵심 줄기를 찾아 듣게 됨 (active listening)
- 랩톱 안보고 말하는 사람을 직접 보게 되므로 표정 및 뉘앙스에서 주요 정보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음
- 아래 설명할 능동메모(active noting)를 하다보면 회의 중 내가 파악 되지 않은 부분이나 그자리에서 더 질문할 사항이 명확해져 추후에 정보 찾아다니는 시간과 맥락 낭비가 줄어듬
♓ 필기의 중요 포인트= 실행 가능한 목록으로 적을것 (Active Noting)
- 주요 결정사항/지시사항 (나랑 관련있는 위주로)
- Time: 최종 목표(goal)와 납기
- Resource: 활용 가능한 협조자, 부서, 도구, 문서, 참고자료, 외부 전문가 이름
- Decision: 중간 검수자, 합의자 및 최종 검수자(final decision maker)
- 내가 당장 할 두가지 작업이 무엇인지?
- 이거 은근 중요함
- 당장 자리에 돌아가서 할 일을 상상하면, 업무의 목표나 진행 개요에 대해 간과된 점 발견가능
- 예: '협조자 A과장에게 기존 내역 확인하기', 또는 '재무제표 다운 받아 비교하기' 등
- 시작점이 되는 구체적 업무를 식별
- 이게 안되면 이해가 피상적일 수 있음. 또는 자리에 가서, '뭐부터 하지?' 멍 때림
- 이게 되면, 회의 내용 파악도 향상되고, 실행상 계획과 스케줄링의 상당부분을 미리 해결
🔗예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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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생이 좀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어, 시간에 쫄려 살고 있어요. 하지만 잘 지냅니다.
뭐든지 한번 미루면 자꾸 미뤄지는것 같습니다. TiW는 여러분과 소통하는 재미라 제겐 중요해요. 규칙적으로 하려 노력하는데 잘 안됐습니다. 가급적 리듬을 지켜가도록 할게요. 응원 부탁드려요.
ATA (Ask Tony Anything)은 곧 다음주에 나올 예정입니다. 많은 기대 해주시고요, 이번 호도 새로운 스타일로 썼는데 어떠셨는지 말씀 부탁해요.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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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영 관련, 스타트업과의 대화 중 드는 짧은 생각들을 나눕니다